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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과 대사회적 책무 총력

한기총 신년하례예배, 사회를 변화시키는 공동체 구현 다짐

2011-01-04 02:23:04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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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목사)는 지난 1월 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11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의 화합과 연합을 도모하는 한기총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교회성 회복과 예언자적 사명으로 대사회적 책무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하례예배는 공동회장 윤석희목사의 사회로 열려, 대표회장 이광선목사의 새해인사, 부회장 김윤기목사의 대표기도, 한기총합찬단의 특송, 명예회장 림인식목사의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하의 설교, 특별기도, 서기 문원순목사의 신년메시지 낭독, 총무 김운태목사의 내빈소개 및 광고, 명예회장 최성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기도에는 공동회장 이용호목사가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환경보전위원장 이영주목사가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 공동회장 하태초장로가 ‘한기총과 교회 지도자들을 위하여’ 각각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설교를 통해 림인식목사는 “나를 비롯해 오늘날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사람을 사랑하기보다는 신학과 교리, 교파와 교회, 그리고 교권과 명예를 지난날 더 사랑했음을 회개하고, 새해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지도자를 배출해 교회의 본연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과 참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화목과 협력, 사회를 바꿔나가는 역사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림목사는 “한기총은 한국교회 전체를 화합하는 유일한 단체로서 남북한의 통일, 복음 안에서 통일이 되는 민족을 위해 앞장서 나가는 연합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길 바란다 ”면서, “한기총은 이 시대에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구령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사회적인 책무에 있어서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은 대표회장 이광선목사의 명의로 된 신년메시지를 통하여 “2011년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특별하게 기억되는 해가 되길 원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며 찬란하게 돋는 아침 햇살같이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임하길 바란다”면서, “온 세상 구석구석의 어두운 곳이 밝아지고 추운 곳이 따듯해지며,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 등 각 분야가 힘 있고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 있게 첫발을 내딛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로 인한 긴장 고조와 국론 분열 그리고 밖으로는 위기에 빠진 세계 경제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재해 등으로 인해 거센 도전을 받았으나, 이를 통해 느슨했던 안보의식을 다시금 일깨우고, G20의장국으로서 국가적 위상을 한층 격상시키는 결과로 바꾸었다”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2011년 한국교회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과 책임을 깨달아 알며,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를 향한 책임과 의무를 감당해 나가가길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장 합동측 재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 최병남목사는 정부의 잘못된 재개발 정책으로 인해 종교시설과 보육시설, 그리고 원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채 내어 쫒기고 있는 현실을 보고하며,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최목사는 “현재 1270여 곳의 지역에서 재개발과 뉴타운 개발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곳에는 1만3000여 교회가 있으며 재개발이 되면 이중에 1만 2500여 곳은 사실상 쫓겨나는 현실이 된다”면서, “한기총에서는 오는 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잘못된 재개발정책의 시정과 교회차별 철폐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갖고, 대표회장 이광선목사와 신임 대표회장 길자연목사를 필두로 종로 4가까지 행진하는 행사를 갖고자 하오니, 목회자와 성도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기총 주요일정으로는 오는 1월13일 21회기 감사가 실시되며, 17일에는 임원회와 제4차 실행위원회 회의, 20일에는 제22회기 정기총회, 30일에는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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