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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 취임에 한교연 한교총 대표들 축사

정서영 대표의 행보에 귀추, 한기총 해결 과제들은

2023-03-03 11:12:15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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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오늘 3월 3일 지난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어 법원으로부터 파송된 임시체제를 종식하고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식이 열리는 가운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의 대표들이 축사를 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취임식에 한교연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참석을 해서 축사를 전하며,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식에 과거 한기총 내분으로 분열된 한교연, 한교총의 대표회장들이 축사를 전함으로써 연합기관 화합에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안과 관련해서는 답보상태에 있으며, 한기총은 이제 법원의 임시대표체제가 종식이 된 만큼 새롭게 통합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하며, 정 대표회장이 총회에서 밝혔듯이 한기총의 정상화와 안정화를 이룬 후에 한기총이 주축이 되어 교계 연합기관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한 만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교연도 한기총의 대표회장이 정상화되는 것이 통합에 전제로 제시를 해왔던 것을 비추어 볼 때, 최근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에 있어서, 한교총의 반응은 미지근 했다. 한교총의 통합위원장 소강석 목사만 적극성을 보였을 뿐 한교총 내부에서는 기관통합에 있어서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다. 이에 한기총이 정상화가 된 이상 한교연의 통합에 대한 내용도 적극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안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정서영 목사의 대표회장의 취임식에서 한교총 한교연 등의 대표들의 축사 참여를 이끌어낸 정 목사의 행보를 보면, 향후 한기총 정상화와 위상회복이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정서영 목사는 지난 3월 2일 한교총을 방문해,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한기총은 정상화와 위상 회복을 위해서는 그동안 한기총 내의 갈등과 분쟁에 대해 화합과 연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과제도 남겨져 있다. 또한, 한기총이 법원으로부터 3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임시대표 체제로 운영이 되어 왔던 문제에 대해서는 한기총 내부의 철저한 반성과 함께 그 책임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은 아직도 정기총회가 끝난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 법원으로부터 최종적인 승인과 대표자 변경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이와관련 해서 한기총 측에서는 법무사를 통해서 최종적인 법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안에 한기총 대표 등기 변경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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