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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아로니아 심은 날

밭에 5년생 아로니아 묘목을

2024-07-11 07:50:45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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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오늘 두레마을에서는 왠종일 아로니아를 심었습니다. 두레마을 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천 여 평에 이르는 밭에 5년생 아로니아 묘목을 열심히 심었습니다. 나도 두레마을 가족들과 오전 오후 열심히 일하였더니 저녁나절에는 몸을 굽신하기가 뻐근합니다. 두레마을에서 아로니아를 그렇게 많이 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베리류가 건강에 좋은 식품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0여 종류나 되는 베리 식품들 중에 아로니아가 최상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베리류 중에서 왕자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보급이 늦어지게 된 것은 아로니아는 맛이 다른 베리들과는 달리 쓴맛이 나기에 먹기가 불편한 탓으로 널리 보급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두레마을 식품부에서는 아로니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였습니다. 특히 두레마을에서는 실버타운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2년 후면 60세 이상의 가정 200 여 가정이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노후 건강관리에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노후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는 아로니아가 큰 도움이 된다기에 아로니아 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로니아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눈 건강, 항산화 효과, 치매 예방 등에 뛰어난 성분입니다. 아로니아를 유럽에는 왕족들이 먹는다 하여 왕의 열매라 부르고 동양에서는 늙지 않게 한다 하여 불로매라 불렀습니다. 아로니아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을 높여 주고 노화를 예방한다 합니다. 두레마을에서 아로니아를 거의 천 평이나 되는 땅에 심는 것은 판매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실버타운 식구들이 날마다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두레교회 설립자이며 은퇴목사이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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