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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역사 교사 초청 문화유산 답사

미션네트워크와 함께 3일간의 일정으로

2023-01-31 13:29:00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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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미션네트워크와 중등 역사 교사들을 초청해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답사는 “우리에게 근대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라는 주제 아래 서울 새문안교회와 정동교회를 시작으로 화성 제암리와 마량진 성경도래지, 전주와 광주, 대구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이 됐다.

경기와 충청 지역 3.1운동 순국유적지인 제암리와 최초의 성경전래지로 전시관이 있는 마량진을 비롯해 전국 최대 복음화율을 자랑하는 호남의 대표적 기독교 성지인 전주와 광주를 방문하여 근대 기독교 사적지와 선교사 묘원, 기념관과 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동서를 가로질러 영남의 기독교 중심지인 대구를 방문해 근대 의료 기술과 계몽에 앞장선 기독교의 사적과 다양한 활동상을 살펴봤다.

이번 답사에는 한교총에서 신평식 사무총장과 이상택 국장이 동행했으며, 새문안교회 원로장로 서원석 장로와 제암교회 강신범 원로목사, 마량진 성경전래지 이병무 관장, 전주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임기훈 학예사가 참여하여 가이드를 했다.

답사 가이드를 맡은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허은철 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교사들과 함께 이번 답사를 갖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여러 전문인들이 계속해서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기독교가 지향한 바 있는 민주주의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 참석한 과천 문원중학교 홍상의 교사는 “한국 기독교가 근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기독교가 미친 영향을 중립적이고 사실대로 보완 서술하면 학생들이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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