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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성남노회, 성남시장 만나 성안교회 문제 제기

성안교회 김재일 목사 강제집행으로 교회가 종교 탄압 받아

2024-04-30 01:02:09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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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산하 성남노회(노회장 이영섭 목사)는 지난 4월 23일 경기도 성남시청을 방문해서 신상진 시장을 만나서 상대원동 성안교회 강제집행 관련 종교 탄압을 강력히 제기하며, 성남시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공식 요구해 한국교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성남노회 노회장 이영섭 목사를 비롯해 노회 목회자 및 피해자인 성안교회 김재일 목사 등은 지난 4월 22일 새벽예배를 마친 후, 지역 재개발 조합 및 용역업체 직원 300여명들이 강제집행으로 인해서 성안교회를 침탈하고 종교탄압을 했다고 주장을 했다.

김재일 목사는 강제집행으로 당시 교회에서는 목사 혼자서 대응을 했으며, 용역 직원들이 교회 내의 창문 등으로 들어와서 자신의 목을 잡았고, 안경이 부러졌으며, 목, 허리 등을 다쳤으며 용역 5명이 자신을 들어서 냈고, 교회 교육관 목사사택에 있던 사모와 두 딸도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교회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시장에게 설명을 하며, 강력히 성남시에 이번 성안교회에 대한 종교탄압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안교회 문제는 성남시 상대원 제2구역지역재개발조합과 분쟁에서 비롯됐다. 최근 교회들이 지역 재개발과 과정에서 조합과 문제로 인해서 많은 교회들이 피해를 보고 쫓겨나는 상황이 많은 가운데, 성안교회는 재개발조합과 협상다운 협상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을 하며, 특히, 성안교회는 교회 본당과 교육관 등 327평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용지로 174평만 종교용지로 인정을 함으로써 법적 분쟁이 유발됐다. 성안교회 측은 재개발조합 측에 327평에 상응하는 종교 용지에 대해 1대1 대토를 요구하고 있으나, 조합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고 강제집행을 진행해 결국 교회를 강제로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을 했다.

이날 성남시 신상진 시장과 성남노회와의 만남에서, 성남노회 목회자들은 이번 지역재개발 사업에 있어서 조합의 성안교회 종교탄압 문제를 거듭 강조하며, 성남시가 나서서 성안교회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을 했다. 성남노회 측은 지역재개발조합으로 인해서 성안교회가 침탈이 됐으며, 현재 성안교회 500여명의 성도들이 지금 교회에서 쫓겨난 채, 거리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상황임을 알리며, 민간 지역개발로 인해서 교회가 종교탄압을 받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신상진 시장은 성안교회의 문제에 대해서 보고를 들었으며, 담당 공무원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면서, 동 지역재개발 조합과 관련해서 민간에서 진행되고 있어 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시에서도 조합장에게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인데, 시장으로서 조합장에게 시청에 들어와 직접 만나자고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 담당 공무원은 성안교회 문제와 관련해서 조합과 이야기를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협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에서는 지역 재개발 조합과 성안교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협상의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성남노회 노회장 이영섭 목사는 “지역 재개발 조합으로 인해서 5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안교회가 이렇게 교회가 종교탄압과 침탈 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으며, 거리로 쫓겨나 예배를 드리는 성안교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노회가 속한 백석총회와 함께 이 문제를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면서, “지역 개발의 미명아래 지역재개발조합 등으로 인해서 교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없도록 노회 차원에서도 적극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안교회 김재일 목사는 “성안교회는 재개발 조합과 그동안 제대로 된 협상도 없었으며, 1:1대토 및 관련 보상도 끝나지 않는 상황에서 강제로 진행된 집행으로 인해서 성안교회 500여 성도는 교회에서 쫓겨나 길거리에서 예배를 보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명백히 종교탄압, 교회 탄압이다”면서, “당시 혼자서 용역과 대치하며 교회를 지키고자 했으나 역부족 이었으며, 조합이 돈과 법을 악용해 교회를 이렇게 침탈하는 행위는 교회에 대한 종교탄압이라고 보며, 교회 성도들과 함께 강제로 빼앗긴 교회를 찾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안교회는 이번 강제집행이 이뤄지기 바로 전 주일에 교회에서 부흥회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예배 이후 교회에 담임목사가 혼자 있는 시간에 강제 집행이 이뤄졌으며, 이후 성도들이 이 사태를 알고 교회를 찾았으나 교회를 점거한 용역들이 성도들에게 거침없는 폭언과 욕설을 했으며 일부 성도들이 다치기도 했다고 교회 측은 주장을 했다.

김재일 목사는 지역재개발조합으로부터 현 교회 부지에 대한 보상 1원도 받은 바 없으며, 협상다운 협상도 없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제집행이 이뤄져 교회를 강제로 빼앗고 침탈해, 교회와 성도들이 거리로 쫓겨난 것은 명백한 종교탄압이라고 거듭 주장을 했다.

[ 기독인뉴스 기자 kidokin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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