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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정서영 대표 선출로 법원 임시대행체제 종식

한기총의 위상 회복과 정상화에 총력 기울일 것

2023-02-28 21:49:53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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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지난 2월 14일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신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해 선출함으로서 장기적으로 끌어오던 법원의 임시대행체제를 종식해 한국교회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의 사회로 열려, 공동회장 류금순 목사의 대표기도,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주를 위하여’라는 제하의 설교,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주기도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는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사회로 열려, 의장 인사말, 서기 이용운 목사의 회원점명, 임시대표회장의 개회선언, 2022년 회의 및 사업보고, 2022년 감사결과 보고, 결산 및 예산안 승인, 대표회장 선출 등으로 진행이 됐다.

회무 처리에 있어서는 보고된 회의록을 참조해 받는 것으로 하고, 대표회장 선출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후보자 정서영 목사의 소견 발표에 이어, 선출방법을 놓고 선관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투표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으나, 총대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도 투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총대들은 후보자가 단일 후보이고 추대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후보자가 단독일 때는 박수로 추대할 수 있는 것이 명시되어 있음에 따라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하자라는 제안을 제시해 총대들의 찬성으로 결국 선관위원장이 밀던 비밀 투표하는 방안을 거부되고, 최종 정서영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이 됐다.

정서영 목사(사진 좌측)는 소견 발표를 통해서 “한기총이 그동안 많은 힘든 과정을 지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이 되면 먼저 한기총의 위상을 회복하고, 정상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면서, “한기총이 위상을 회복하면 한기총이 중심이 되어서 한국교회 내의 연합기관 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단 기간 안에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한기총 정상화와 위상을 회복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대들이 위임 포함 126명이 참석했다고 보고를 했다. 앞으로 한기총은 대표회장을 새롭게 선출해서 그동안 3여년 동안 끌어왔던 법원의 임시대행 체제를 마무리 한 만큼, 갈등과 반목, 법적 분쟁 등을 이제는 종식하고 한기총 정상화와 화합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대표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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