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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후보자 등록 없어 법원 임시체제 한 달 연장돼

한기총 선거 대표회장 후보자 등록에 아무도 접수 안해

2023-01-17 10:47:34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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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1월 17일 법원으로부터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된 이후에 파송된 직무대행 체제, 임시대표회장 체제를 벗어나 정상화를 위한 대표회장 선거전에 돌입을 했으나, 대표회장 후보자 등록에 그동안 말로만 나서겠다는 이들이 한명도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정 발표되면서, 법원이 임시대표회장 체제는 한달 더 연장되어 한국교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기총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를 구성하고, 오는 1월말 정기총회 개최를 목표로 대표회장 후보자 공고를 했으며, 1월 17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7일 5시 마감시한까지 한기총에는 대표회장 후보자 등록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선관위은 한시간이 넘는 회의를 진행하며 수습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몇몇의 인사들이 거론이 됐지만 결국 아무도 후보등록의 접수 조차도 하지 않은 것은 한기총의 직면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기총 현재 이끌어가는 집행부 측에서는 점심 전까지만 해도 한기총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가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을 했으며, 잘 진행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견지해 왔으나, 모감 시간인 오흐 5시가 다가오면서 우려가 현실로 변화되면서 후보자 등록이 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변모됐다.

이에 선관위에서도 당황을 하면서, 접수 시간 5시부터 한 시간이 넘는 긴 회의를 진행했다. 선관위 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외국 방문 등의 이유로 불참을 했으며, 선관위원들은 수습안 마련에 분주했다.

결국 선관위 회의결과 후보자 등록이 한명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대표회장 선거가 한달 연기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한기총이 법적 소송으로 인해서 직무대행이 법원에서 파송된 이후 정상화가 1월말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선출로 이뤄질 수 있다는 장미 빛 계획은 무산되고 한기총 정상화는 2월말로 연기될 전망이다.

한기총은 최근 징계자들이 법적 소송을 제기한 것이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이후, 어느 누구라도 후보자 등록을 했으면, 대표회장 선거가 진행이 될 수 있었다는 지적이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등록에 거론이 됐던 이들 중에 어느 누구도 최종 등록을 하지 않음에 따라서 한기총의 법원 파송 체제를 벗어날 수 있는 기한을 한달 더 연기하게 됐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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