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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광훈 김노아목사 이단성 문제 재소명기회 주기로

실행위에서 이단결의 무산, 전광훈 애국단체측 사람들 시위에

2022-12-31 13:54:51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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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뉴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12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에 대해 이단성 결의를 다루기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다시 재소명의 기회를 주기로 하고 이대위에서 다시 차후에 실행위에 보고키로 결정이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한기총 실행위가 열리기 전부터, 회의장 앞에는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애국단체 시민들이 대거 참석을 해서 한기총 관계자와 실강이를 벌이며 시위를 전개했으며, 한기총에서 징계를 받은 이들은 이번 실행위가 불법이라며 강력히 촉구하는 등 심한 혼란 양상을 표출했다.

한기총은 지난 임원회에서 이대위 보고서를 받고, 실행위에서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에 대한 한기총 이대위의 이단 규정이 이뤄진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갈등이 더욱 촉발됐다. 이날 시위를 전개한 이들은 법원에 의한 현 한기총 임시대표회장이 이단 규정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한기총의 한기총 인사들에 대한 징계 등 현 운영에 대해서 강력히 비판을 했다. 이날 시위대 속에서는 소강석 목사가 좌파라는 비판과 함께 강력히 비난하는 말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시위가 격화되자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등 한기총 회의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됐다. 이날 시위와 관련해서 교계 일부인사는 연합기관인 한기총의 회의에 있어서, 전광훈 목사나 김노아 목사의 교회 측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애국시민단체들이 한기총 회의 개최를 막는 사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라고 한기총의 위상이 추락했음을 한탄하기도 했다.

회의장 밖에서는 극한 혼란이 이어진 가운데 한기총 실행위는 개최가 됐으나, 어수선한 가운데, 안건 처리에 있어서 총대들의 대립 또한 이어졌다. 보고서 채택에 있어서도 논란이 이어졌고, 신규회원 가입과 회원탈퇴, 징계건과 제명을 비롯해 예장합선 총회(총회장 이병순 목사)의 제명 등이 결의됐다. 이대위 안건에서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들이 작금의 한기총이 이단 규정을 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들 명의로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안되는다는 성명서를 실행위에 앞서 발표하기도 했다.

결국 강력한 반발에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이대위에서 보고 상정한 안건에 대해서 다시 충분한 재소명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현성 변호사는 “이단과 관련된 판결은 신중해야 하며, 해명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잘못은 있지만 전광훈 목사 측에 다시 소명의 기회를 달라고 요청이 온 상황이니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실행위 앞서 이대위원장과 상의를 했다”면서, “향후에라도 이와 관련된 회의가 열리게 된다면 충분히 소명의 기회를 부여하고 공의롭게 판단해주길 바란다”라며 재소명의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이어 실행위 말미에 발언권을 얻은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전광훈 목사는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에 대해서 만은 전체 언론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김현성 변호사는 엄기호 목사의 발언 내용을 이대위에 전달해 전광훈 목사에게 해당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나 입장발표를 요구하도록 했다.

한기총 내부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기총은 법원에 의해서 대대표회장 직무정지 되어 있는 현실을 탈출할 수 있는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가 오는 1월 말경에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어 향후 한기총 총회에 대한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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